[인터뷰]심정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장

유통 넘어 소비촉진 선도하는 리더 '거듭'
화훼산업 부흥…문화에서 기반
이예람 기자l승인2017.02.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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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심정근 aT화훼사업센터장<사진>은 꽃 소비는 문화에서 기반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올해부터 꽃 생활화 문화 정착에 기여키 위해 소비촉진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화훼사업센터로 내부조직 명칭 변경
-전국 GS슈퍼마켓 내 판매장 마련…소비 쉽게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 대상 꽃 생활화 교육사업 강화
-주소비 청년층 소비방안 모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국내 화훼경매가의 기준을 제시해 온 화훼유통의 리더 aT화훼공판장의 명칭을 화훼사업센터로 변경, 꽃 소비촉진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

aT화훼공판장은 1991년 양재동에 문을 연 이래에 국내 꽃시장의 경매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등 화훼유통의 선진화를 이끄는 법정도매시장으로써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기존 양재동 꽃시장의 명칭은 화훼공판장으로 이어나가되 내부조직의 명칭을 화훼사업센터로 변경하고 유통을 넘어 꽃 소비촉진 견인에 기여하는 화훼리딩기업으로 거듭 날 방침이다.

이같은 조직개편으로 소비침체로 잠식된 화훼시장의 돌파구를 찾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업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는 조직명이 변경된 직후인 지난 1일 화훼사업센터의 수장으로 부임한 심정근 센터장에게 쏠리고 있다.

심 센터장은 부임 직전 6년간 aT홍보실장직에 역임한 홍보 전문가인데다가 2000년대 초반에 화훼공판장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현재 화훼산업이 국면한 소비침체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2일 화훼사업센터에서 만난 심 센터장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앞으로 화훼사업센터의 추진 사업들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는 “화훼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소비침체에 있다”며 "올해 화훼사업센터는 빠른 시일 내로 화훼소비촉진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다음달 내로 정부에서 마련할 화훼소비촉진방안의 기조에 맞춰 화훼소비량 확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화훼소비는 문화에서 기반된 것”이라며 “화훼산업의 부흥을 위해서는 졸업과 경조사에 꽃을 주고 받는 문화를 되살리는 한편 꽃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심 센터장은 이에 대한 예로 지난해부터 aT에서 추진하고 있는 1T1F(원테이블 원플라워)와 플라워인숍을 꼽았다.

심 센터장은 “불과 20년 전에는 길거리에서 꽃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화훼판매량이 저조하다보니 한 동네마다 화원 하나 조차 찾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이에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꽃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사무실에 전문 꽃 코디가 방문해 꽃 장식품을 만들어주는 1T1F와 전국의 GS슈퍼마켓에서 꽃을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인숍은 소비자들이 쉽게 꽃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T1F는 불과 1년 사이에 약 39개 업체가 직원복지를 위해 동참하며 생활 속에서 꽃을 즐길 수 있는 사무실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국내 화훼 농가를 소득을 지지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플라워인숍은 전국의 GS슈퍼마켓 내에 화훼판매장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꽃 구매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어 올해 화훼사업센터는 꽃 생활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에 추진 중인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꽃 생활화 교육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소비층인 청년층에게 꽃 소비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심 센터장은 ‘화훼소비촉진의 관건은 꽃을 소비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물론 문화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닌 만큼 오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정부 정책을 실행하는 기관으로써 꾸준히 맡은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예람 기자  leeyr@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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