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축협(조합장 박성재)은 지난 3일 조합 컨벤션홀에서 임원, 대의원과 이성한 농협경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최명호 농협고성군지부장,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16년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을 심의·의결하고 임원 선거(상임이사, 비상임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박성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축산업의 어려운 환경 여건과 저성장,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조합경영이 어려운 한해였으나 조합원들의 협조와 임직원들의 합심노력으로 조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6억2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게 됐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조합사업 이용을 당부했다.

고성축협은 지난해 예수금 1158억원, 상호금융 대출금 976억원, 정책자금 대출금 227억원의 신용사업과 구매사업 62억원, 판매사업 347억원, 마트 82억원 등 531억원의 경제사업, 39억원의 보험사업을 추진, 6억2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또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해 6억10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투입했다.

한편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차권현 전 상무가 상임이사에, 박권호·제정란 씨가 각각 비상임 감사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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