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이 연초부터 휘청이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1월 수산물 수출량은 2만7000톤, 수출금액은 1억15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25%, 9.4% 가량 감소했다.

어종별로 살펴보면 참치수출액은 35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0만달러 가량 증가했고 김 수출금액은 2585만달러로 전년대비 7.0% 늘었다. 또한 넙치류 수출금액은 48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7%, 전복수출금액은 273만 달러로 전년대비 32.5% 증가했다.

반면 굴 수출금액은 141만 달러로 전년대비 4.7% 감소했으며 미역은 161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4%, 톳은 175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7% 줄었다.

수산물 수출과 함께 수입도 감소세를 보였다.

1월 수산물 수입량은 11만4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감소했으며 수입 금액은 3억5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