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화산농협, 정기총회 개최

 

완주 화산농협(조합장 김종채)은 지난 9일 조합 2층 회의실에서 박성일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장 및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5기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도 사업을 결산했다.

화산농협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에 힘입어 구매 77억원, 판매 173억원, 마트사업 29억원 등 284억원의 경제사업과 92억원의 상호금융사업을 추진해 2억8000만원의 흑자결산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이날 법에 의한 각종 적립금을 적립한 후 출자배당 8300만원, 이용고배당 5000만원 등 총 1억3300만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키로 의결했다.

화산농협은 지난해 채권관리에도 적극 노력해 대출금 연체비율을 0.26%까지 낮춤으로써 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클린뱅크에 선정됐다.

또한 조합원의 실익지원 일환으로 농약판매 대금지원 3000만원을 비롯해 원예농산물 재배농가를 위한 포장재지원, 양파종자대금지원, 친환경농가 퇴비지원, 양파농가 톤백지원 등 총 1억1100만원을 영농자재지원비로 지원했다

김종채 조합장은 “한 단계 더 발전한 화산농협의 성과는 임직원의 노력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으로 일궈낸 결과물이다”며 “지난해 결과를 성찰해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철저하게 보완해 조합원에게 강한 믿음과 희망을 주는 화산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완공된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수매량을 예년 대비 늘렸다”며 “최신시설 구축과 센터 확대로 관내 농산물을 전량 수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