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삼삼데이’를 앞두고 돼지고기 삼겹살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에 따르면 유통업체는 지난 설 명절 매입한 물량 소진이 부진해 이달 들어 지속적으로 돼지고기 구이용과 정육의 판매가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삼삼데이 행사물량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삼겹살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냉장갈비 수요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고 원료육 용도의 후지와 잡육 수요도 이어지고 있으며, 부산물 가운데 목등뼈와 장족 수요도 꾸준한 상황이다.
 

또한 유통업체들의 돼지고기 냉동등심 구매문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돈육의 경우 소비 부진으로 전체적으로는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국내 소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영향 등으로 삼겹살과 목심은 가격이 kg당 200원 정도 소폭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입 목전지는 꾸준히 판매되고 있지만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입량이 많아 적체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월별 쇠고기 수입은 지난달 3만3223톤이 들어와 지난해 동월 2만5182톤 대비 3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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