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선진 경기축산’ 실현을 위해 올해 축산시책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1548억원을 확보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도 축산과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축산예산은 지난해 본예산 1003억원보다 545억원 증가한 1548억원으로, ‘축산정책’, ‘축산경영’, ‘친환경축산’, ‘에코팜랜드 조성’ 등 6개 분야 총 42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소득증대’,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현장과 함께하는 네트워크 소통 역량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축산정책’ 분야에 가축재해보험 및 축산낙뢰 피해방지 등 5개 사업에 103억원, ‘축산경영’ 분야의 시설현대화 및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등 7개 사업에 794억원을 편성했다. 친환경축산’ 분야로는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환경개선 등 8개 사업에 198억원, ‘사료자원’ 분야에는 조사료생산 및 사료품질 관리 등 7개 사업에 177억원을 투입한다.
 
축산농가 경쟁력 전담기구 ‘축산진흥센터’는 종축관리 및 말산업 육성 등 13개 사업에 142억원을, 화성 화옹지구 간척지에 조성 중인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조성’에는 2개 사업에 13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축사낙뢰 피해방지시스템(써지보호기) 지원을 통해 농가 피해 최소화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농촌관광 승마시설 활성화 지원을 통한 새로운 소득창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견홍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축산기반 구축으로 ‘경영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관련기관 및 축산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축산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