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현 (주)도드람푸드 대표

-국내최초 포장돈육 자동화 설비 도입

-대기시간 획기적 단축... 품질개선·안정화 도모

-지속적 투자·인식변화 필요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드람푸드 안성공장에 포장돈육 분야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포장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고 기존 시설대비 포장 대기시간의 획기적 단축, 미생물 오염 가능성 최소화 등으로 품질개선과 안정화에 도모했던 것이 아마 수상의 배경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지난 15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2017년 정기총회에서 개최된 포상수여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은 배경현 ㈜도드람푸드 대표는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건국대 축산가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배 대표는 1982년 한국냉장(주) 입사 이후 2010년 도드람엘피씨공사 대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도드람푸드 대표를 맡으며 30년 넘게 육가공·도축 업계에 몸담고 있다.


배 대표는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측면에서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을 증진하는 것은 갈수록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는 축산물 품질개선과 안정화와도 직결되는 것이며 지속적인 투자 및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이와 함께 지역과의 소통강화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 7월 경기 이천시와 ‘임금님표 이천한돈 유통 활성화 MOU(업무협약)체결’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추진했다. 또한 농가와 상생하는 협동조합형 기업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 2012년 중반부터 2013년 초반 양돈 수취가격이 농가의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할 당시 모회사인 도드람양돈농협과 협의해 회사의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출하처를 찾지 못한 조합원의 출하물량을 적극 수용, 2013년 사업목표 대비 약 3만마리를 추가했다.


또한 나눔축산운동 1인 1계좌 후원운동도 적극 참여했으며 경기 안성 일죽면에 위치한 일죽초등학교와 교육 협약 체결을 주도하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편성토록 협의해 2012년 2500만원, 2013년 2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2015년 안성시 금산동에 위치한 백성초등학교와도 MOU를 체결하는 등 축산관계자 및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축산이미지 형성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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