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창섭 (주)버박코리아 대표이사

-대동물 비즈니스 강화
-반려동물 관심 증대…감염증 치료제품 개발

“3년 내 돼지, 소 등 대동물과 개, 고양이 등 소동물 부문의 매출비율을 5대5 구조로 가져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선 양돈을 필두로 소, 닭 등 대동물 부문이 지금보다 30% 가량은 더 성장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 비즈니스와 고객 및 직원 관리에 좀 더 비중을 두면서 하반기 새로운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는 “현재 버박코리아는 26명의 직원이 있고, 영업·마케팅 상황을 통한 연간매출부문의 비율을 살펴보면 소동물 부문 56%, 대동물 부문 44%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캐니겐5, 캐니겐KC 등 개 백신 제품을 비롯해 구충제, 귀관련제품, 전자인식칩, 치과제품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이퀴맥스, 라피젤, 페라모 에이치 등 말 전용제품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버박코리아는 앞으로 산업동물분야에서도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복안이다.

신 대표는 “대동물에서의 파워를 키우기 위해 돼지, 소, 닭 3가지 섹터에서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돼지는 PCV2(돼지써코바이러스),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 백신 제품을 비롯해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 신제품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고, 소는 송아지 백신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한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하면서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제품인 ‘버바젠 오메가 주’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대표는 지난 2년간 한국양돈수의사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방역부문에서 구제역 대응에 기여하는 등 양돈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연말 2016년도 축산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버박코리아 ‘버바제스트’

-교배복수 최적화…'출하마릿수 증대' 효과적

버바제스트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돈 발정동기화 호르몬제로 지난 3년 동안 출시 당시 대비 3배의 매출 증가를 가져온 ㈜버박코리아의 효자 제품 중 하나다.

버박코리아는 버바제스트가 후보돈, 경산돈을 비롯한 모돈 생산성 향상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압력 방식과 달리 기계적 펌핑 주입기를 통해 용기에 담긴 전량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뒤집어서도 분사가 가능해 사용상 편리성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또한 스톨에 있는 모돈의 경우 마리당 4초, 군사돈방 후보돈은 마리당 8초간 사용하면 돼 정확한 투입 및 효과를 볼 수 있어 관리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교배복수를 최적화해 분만틀이 비워지는 현상을 예방하면서 총 출하마릿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버박코리아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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