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는 농가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동계 조사료 봄파종(춘파)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로 국내산 조사료 공급 차질로 인한 조사료 가격 인상이 우려되고 있어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청보리 등을 중점적으로 파종해 사전에 공급부족을 해결키 위해서다.
 

이를 위해 농협 축산경제는 현재 공급 가능한 춘파용 조사료 종자 825톤과 함께 농가 미파종 보유물량과 추가확보 가능 물량을 농가간 상호 전수배토록 해 추가 파종이나 보파를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조사료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해 농가로부터 신청 받은 봄 파종용 종자 530톤을 다음달까지 공급키로 했다.
 

봄 파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농·축협을 통해 종자를 추가 신청할 수 있으며, 농협 축산경제는 다음달 초까지 봄 파종에 참여하는 농가에 대해 종자공급, 파종작업 및 장거리유통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함혜영 농협 축산자원부장은 “국내산 조사료 부족 상황을 해결키 위해선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봄 파종이 완료돼야 한다”며 “농·축협을 통해 농가에 조사료 수급 상황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동계사료 작물 봄 파종 확대를 독려하는 등 조사료 수급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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