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돈육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냉동 삼겹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 물량이 적게 수입된 칠레산만 고가를 유지하고 있고, 유럽산 돈육은 kg당 100원씩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목심도 일부 판매되고 있지만 예년 같은 시기보다는 낮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목전지의 경우 가격은 kg당 50원 가량 소폭 하락했지만 판매는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고, 족발은 단가가 낮아 판매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목등뼈의 경우 가격변화 없이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입 쇠고기는 연초 소비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이류와 정육류 모두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목심의 경우 현재 최저가로 형성돼 있어 가격하락은 없지만 다른 부위들은 kg당 100~300원 정도 가격이 소폭 하락했고, 미국산 전각이 호주산 전각의 시장점유율을 조금씩 가져오면서 호주산 전각 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편 호주는 자국내 쇠고기 생산량이 증가하지 않아 오퍼가격의 강보합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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