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일반자재 무상지원 등 농가소득 증대 이바지

완주 소양농협(조합장 유해광)이 지난 15일 ‘2016년 농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936개 지역농협을 15개 그룹으로 분류해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농협의 모든 사업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소양농협은 이번 평가에서 농촌형 9그룹 가운데 최고 점수를 득점해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소양농협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농협,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회 연속 우수농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양농협은 지난해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대외 시장개방 압력 확대 및 농촌경제 침체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농업·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고자 농약, 비료, 일반자재 등 총 2억6300만원을 무상 지원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더불어 2013년 12월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하나로마트 활성화를 통해 출하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연매출 41억7000만원, 일평균 1100만원, 일평균 고객 수 580명의 실적을 달성하며 조합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유해광 조합장은 “지난해 조합원들과 고객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전이용으로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최우수농협 선정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갖고 직원들과 함께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 농가소득 연 5000만원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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