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안과 주요 양식어장 주변해역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 어장환경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연평균 수질은 생태기반기준(WQI)으로 ‘보통’ 이상이 93.8%를 차지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2월 WQI ‘보통’ 이상 등급은 98.1%를 기록해 매우 높았고 8월과 10월에는 각각 72.8%, 63.4%로 다소 낮아졌다가 12월에 88.3%로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해역별 연평균을 살펴보면 동·서·남해 연안은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의 수질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여름철에 서해안의 영산강·금강·한강 하구에서는 영양염류 농도가 높고, 남해안의 마산만·진해만 일부 연안해역에서는 식물플랑크톤의 대량번식과 저층의 낮은 용존산소 때문에 ‘나쁨’ 이하의 수질상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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