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2017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을 선정코자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육종기관, 종자업체, 개인육종가 등에서 70품종을 출품 받아 최근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로 35점을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35점은 분야별로 3명씩 총 15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육종기술·방법, 품질향상, 수량·소득 증대, 수출실적 또는 수입대체 효과, 소비자 기호도, 친환경 재배 기여도, 재배면적·보급률, 기후변화 대응 및 기타 등 8개 항목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분야별 육종경향을 반영키 위해 식량분야는 고품질, 채소분야는 수량·소득증대, 특용·버섯·산림분야는 친환경 재배 기여도에 가중치를 높였다.

1차 서류심사가 통과된 품종은 각 작물별 생육 최성기에 현지심사(2차)와 최종 종합심사(3차)를 통해 시상품종 및 훈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5점 등 전체 8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육종가의 새로운 품종개발 의용을 높이고자 시상금을 대폭 상향했다. 대통령상의 경우 지난해 3000만원의 시상금이 전달됐으나 올해는 500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국무총리상은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농식품부 장관상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시상금이 변경됐다.

한편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품종을 시상함으로써 재배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키 위해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2회에 걸쳐 총 103점이 시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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