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글로벌 기업 다수가 수입제품을 판매하는데 그치고 있는 반면 바이엘코리아는 글로벌 차원의 인지도를 지닌 우수한 KGMP 반월공장의 생산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수출부문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바이엘코리아(주) 동물의약사업부를 맡은 정현진 대표는 바이엘코리아의 강점을 이렇게 강조했다.
 

정 대표는 “바이엘코리아는 뉴질랜드, 호주를 포함 수출에 있어서도 EU GMP 수준을 넘어 품질 스탠더드에 충족하고 있다”면서 “브라질 물량을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구조로 바꿔 국내생산 수출시 지금보다도 2배 이상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는 국내생산 동물약품 완제 수출에서 2014년 약 79억5000만원에서 2015년 104억1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겨울철 소독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 대표는 “소독제 원료를 제공하는 랑세스코리아와 함께 신제품을 준비중이며 연말 내지는 내년 초를 출시 시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동물부문에서 양돈이 강하다고 밝힌 정 대표는 글로벌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축종별 활동 전략을 바탕으로 현장의 고충을 확인하고 해결하는 방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영업부에 수의사만 20여명에 달하며 농장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있어 기술을 베이스로 한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것은 타 회사와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는 원헬스와 애니멀웰페어를 기본 개념으로 농장주의 편의성 증대와 동물 스트레스 감소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올해 상반기 중 론칭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바이엘은 한마디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고 파트너”라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서 혁신과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로컬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마켓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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