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이달부터 전국 11개 광역시·도와 함께 연근해 어선 6139척을 대상으로 ‘2017년 연근해어업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연근해어업의 구조개선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어업구조개선 등 지속가능한 어업기반 구축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신뢰 가능한 어업통계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세부적으로는 시도별·업종별·규모별로 어업자와 어업종사자 실태, 조업실태, 어업경영 실태, 어구 사용수량, 감척의사 등 정책수립에 직접 활용되는 중요 항목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올해에는 연근해 전체 어선 중 6139척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해수부는 이번에 조사된 자료를 연근해어업 구조개선 기본계획과 감척시행계획 수립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윤분도 해수부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 어업인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우리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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