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밭농사 이젠 쉽게"
6개 분야 170여점 '한자리에'…신기술 신속 보급 큰 역할

최근 밭작물 농업기계화에 대한 정부지원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밭농업기계 확산을 위한 종합 연찬회가 개최돼 주목을 끌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계학회, 한국정밀농업학회는 지난 22~23일까지 전주 혁신도시 소재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밭농업기계 확산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과 농기계관련 학회 및 산업체 관계자,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업무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밭농업기계 확산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와 경운정지·파종이식 등 6개 분야 170여점의 밭농업기계 전시와 정밀농업기계 기술교육이 진행됐다.

정황근 농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밭농업기계 확산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해소를 위해 우리농촌에 꼭 필요한 만큼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신기술을 농업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하고 밭농업의 생산성 증대와 소득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밭농업기계 확산 페스티벌 이모저모를 스케치했다.

▲ 스마트 농업기계 교육관이 개관식을 갖고 스마트팜 교육관, 정밀농업전시관, 밭농업기계전시관 등을 통해 최신 농기계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 들어갔다.
▲ 동양물산기업에서 연시한 양파이식기는 묘 공급에서 이식까지 전자동으로 이뤄지며 1일 1200평 작업이 가능해 인력의 30배 효율을 보인다. 전용트레이 19매를 탑재해 180m를 왕복으로 작업이 가능하다.
▲ 한국구보다 반자동 야채이식기는 작은 작물에서 큰 작물(28cm)까지 이식이 가능하다. 멀칭 및 노지 동시 이식이 가능하며 관수장치를 채용해 이식과 물주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 아세아의 최신 밭작물농업기계인 디젤승용관리기는 4륜조향 유압시스템으로 선회반경을 최소화했으며 최신 HST유압식 무단변속 시스템을 적용했다.
▲ 얀마농기코리아 보행 1조식 채소이식기는 식부속도가 최대 0.58m/s로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식부깊이 트윈센서와 자동수평제어 장치를 탑재했다.
▲ G금강이엔지 다기능 복합파종기는 트랙터에 부착해 무논 및 건답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측조시비, 배수골, 농약살포까지 가능하며 점포와 조파를 선택해 파종 할 수 있다.
▲ 두루기계통상 고구마 정식기는 정식 깊이와 주간격, 두둑폭, 두둑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수평자세로 정식돼 정식깊이가 일정하다. 안정된 동력전달을 위해 좌우측에 쇠바퀴를 적용했다.
▲ 금강농기계 다목적 트레일러는 바퀴가 앞, 뒤로 움직여 도로방지턱 통과시 진동을 잡아준다. 사다리 없이 콤바인이나 지게차, 포크레인 등을 상하차 할 수 있다.
▲ 에이치에스엠 동력탈곡기는 2단 접이식으로 보관이 용이하며 알곡배출시 포대작업이 수월하다.
▲ 오페 밭작물 콤바인은 예취부 변경으로 보리, 콩, 율무, 메밀, 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소형으로 운반과 조작이 용이하며 좁은 농지에서도 사용이 편하다.
▲ 성원산업 콩탈곡기는 콩대와 콩이 자동으로 분리돼 콩은 승강기로 포대에 바로 운반된다. 콩 줄기 투입구가 이중으로 돼 있어 탈곡후 마무리 작업시 급통을 거치지 않고 정선돼 콩알이 깨지지 않는다.
▲ 희망농업기계 퇴비살포기는 기체 중량을 최소화해 습답에서도 작업이 용이하다. 비산폭 조절이 가능하며 거친 퇴비도 골고루 뿌릴 수 있다.
▲ 현대농기계 상하차용 리프트 겸용 토크는 특수 제작된 전동랜딩 기어를 부착해 적재함 높이를 자유자재로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 한아에코와이드 농업용드론은 방제용 드론 중 유일하게 동력원 로터가 16개로 분산돼 있어 다양한 외부 위험 요인들로부터 기체가 추락하는 것을 차단하고 거센 바람에도 작물 깊숙이 하향풍을 유지한다.
▲ 로보드림의 로보랙터는 리모콘 조작을 통해 무인주행 및 무인경운작업을 실현했다. 앞바퀴 조향각이 100°로 제자리 선회가 가능하다.
▲ 제트스타 원형배토기는 원형과 평두둑을 깔끔하게 형성하며 돌이 많은 거친 밭에서도 최적의 작업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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