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육계협회 제16대 회장에 현 정병학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육계협회는 지난 23일 대전시 동구 소재 호텔선샤인에서 ‘2017년도 제1차 이사회 겸 정기 대의원 총회’<사진>를 개최하고 제16대 회장 등 임원 선출과 2017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승인(안)등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임기가 만료된 정병학 현 회장을 재신임해 연임키로 했다. 이번 회장 선출로 3번째 연임이 결정된 정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회장 선출에 앞서 비상근 부회장에 김상근·심순택 씨가 각각 선출됐으며, 비상임 감사에는 박길연 한강CM 대표, 이부환 올품 농가협의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정병학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재임기간 동안 회원사와 같이 수차례 닭고기 수급안정,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 스텐드스틸 발령 및 예찰지역 내 이동제한에 따른 회원사 및 농가 피해 최소화, 도축검사 공영화의 문제 등 많은 노력을 경주해 산업을 지켜왔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아 2년동안 이를 해결하는데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육계협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닭고기산업 중장기발전 계획 수립 △육계 통계 구축 △무허가축사 근본 대책 마련 △도계육가격 결정 시스템 변경 △닭고기 생산 전과정 콜드 체인시스템 도입 등을 의결했다.

더불어 올해 사업계획은 일반회계 10억원, 간행물특별회계 3억원, 자조금 예산 36억원 등 총 49억원의 규모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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