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과직판상인 이전…조속히 해결할 것

[인터뷰]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하차경매·하역기계화…물류효율화 정착
박현렬 기자l승인2017.04.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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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사장으로 부임 후 지난 2년 동안 하역노동조합의 산재보험 가입 추진, 직판상인들의 가락몰 이전, 시설현대화 설게 기본계획 변경, 시장 내 부조리(불법행위)·무질서 방지, 하역선진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 도매시장 내에서의 수출 등을 추진한 박현출 사장. 박 사장에게 현안문제와 남은 임기동안 중점 추진할 내용을 들어봤다.

- 청과직판상인 이전 협상 현 상황은

최근 법원의 명도점포 강제집행 예고 절차가 이뤄진 이후 가락몰로 이전을 하지 않은 청과직판상인들의 입장변화가 생겼다. 강제집행 예고 절차 이후 청과직판상인협의회에서 가락몰 이전에 관한 서로 간의 최선은 아니지만 청과직판상인들이 이전하기 위한 차선책을 서울시공사가 수용해달라며 청과직판을 현재 4개 동으로 분산돼 있는 부분을 가, 나동으로 모으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사항을 수용한다면 가공처리장 철거와 다, 라동 철거 등 시설현대화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후 상인들이 가락몰로 이전하거나, 다농후적지에서 일정기간 영업을 하다가 가락몰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서울시공사는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이들의 입장을 수용하겠지만 아직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협상이 남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 가락시장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가락시장은 생산자의 수취가격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시장 내부의 경쟁체계가 갖춰져야 한다. 어느 한 쪽에 치중된 농산물 유통은 발전을 도모할 수 없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시장도매인제 도입, 중도매인 직접거래품목 확대는 시장 내부의 경쟁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도매인 직접거래품목을 확대하게 되면 도매시장법인들이 생산자, 소비자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자들이 출하선택을 하게 되면 이들의 복지와 서비스는 향상될 것이다. 또한 하차경매, 하역기계화 등을 통한 물류효율화로 산지에서 수확된 품위 그대로 소비지에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

-앞으로 남은 임기 중점 추진계획은

청과직판상인 이전 문제를 하루 빨리 마무리하고 채소 2동 설계와 거래방식의 변화에 대한 부분을 결정지을 계획이다. 또한 하역선진화(기계화)를 위해 하역노조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만든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물류효율화가 가락시장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하차경매, 하역기계화 추진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수출도 늘릴 예정이다.


박현렬 기자  hroul022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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