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 3일부터 경북 성주에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참외 농사를 가장 잘 짓는 참외 달인 10명을 선발해 출하한 베스트 10 참외를 판매한다.

베스트 10에 선발된 농업인들은 성주뿐만 아니라 국내 전체를 통틀어 최고 공판가를 받고 있는 농업인들로 이들이 재배한 참외는 일반마트가 아닌 고급 과일 전문점을 통해 1.8~2배 가량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참외달인 10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 성주군과 지역농협, 경매사, 중도매인, 생산자단체회장, 이마트 바이어 등이 모여 결성한 추진위원회 위원 14명이 성주군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농가 28곳을 1차 선발했다.

2단계로 농가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품질, 맛, 생산과정 등을 꼼꼼히 실사한 후 최종 10명을 추려 베스트 10으로 선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베스트 10 출시로 일반소비자들이 아삭한 식감, 향, 당도가 뛰어난 참외를 맛볼 수 있다”며 “최근 뛰어난 맛이 보장되는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에 베스트 10 참외가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딸기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하고 있다.

우민성 바이어는 “획기적인 계약재배 시스템으로 프리미엄 참외를 이마트에서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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