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 당기순이익 786억원···127억원 상환키로

 

Sh수협은행이 15년만에 공적자금 상환에 들어간다.

수협은행은 지난달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786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확정하고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공적자금 127억원을 상환키로 했다.

공적자금 상환은 당초 계획대비 1년 빠른 상환으로 수협은행은 공적자금 투입 이후 15년에 걸쳐 미처리결손금 9887억원을 모두 정리, 2001년 투입된 1조1581억원에 대한 상환에 들어갔다.

또한 결산결과 수협은행의 성장성 지표와 수익성 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은 27조6213억원으로 전년말 24조3112억원 대비 14% 가량 증가했고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로 전년말 1.77% 대비 0.55%포인트 개선됐다.

세전 당기순이익은 2013년 555억원에서 2014년 612억원, 2015년 780억원에 이어 지난해 786억원으로 증가했다.

더불어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보통주자본 확충으로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의 신용등급은 A-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단계 높아졌다.

수협은행은 이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신사업발굴, 영업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영업수익을 확대, 안정적으로 공적자금을 상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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