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불, 산림훼손 신고 등 그동안 별개로 운영됐던 앱(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 산림재해’ 앱을 출시했다.

그동안 산림재해·훼손 발생 신고를 하려면 각각의 앱을 사용해야 했지만 스마트 산림재해를 활용하면 하나의 앱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산림청은 출시에 앞서 전국 산림 현장에서 기능 점검을 완료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 산림재해’ 앱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아이폰용은 올해 개발해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산불, 산림훼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신고 시 화면 하단에 있는 신고 아이콘을 누른 뒤 앱 촬영신고 또는 전화신고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이번 앱은 단순 신고 기능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있는 주변의 산불·산사태 발생위험에 대한 예측 정보, 기온·풍향 등의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처리 결과를 알림정보로 회신해 주는 등 정부와 국민 간 소통을 강화했으며 정보 공유를 통해 기상청 등 유관기관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각기 따로 운영됐던 앱을 하나로 통합해 국민 편의를 높였으며 산촌 주민, 산림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3.0 기조에 따라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국민생활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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