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축산업계, 19대 대통령 선거공약 요구사항 전달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와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공약 요구사항으로 ‘2대 축산정책비전, 10대 핵심과제’를 각 정당에 최근 전달했다.

축단협 등 범축산업계는 ‘축산업을 농업의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농가 생산력 강화를 통한 미래식량주권 확보’를 근간으로 한 ‘2대 축산정책비전, 10대 핵심과제’를 더불어민주당(신정훈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 자유한국당(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정책조정위원장), 국민의당(김종회 전국농어업위원회 정책위원장), 바른정당(이종구 정책위원회 의장), 정의당(김용신 정책위원회 의장)에 각각 전달했다.

범축산업계가 다음달 9일 치러지는 19대 대선의 각 당 대통령 후보들에게 제시한 공약 요구사항으로는 축산업을 농업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는 것과 관련해 △농축수산업수석 신설 또는 대통령 직속의 (가칭) ‘농축산업 발전위원회’ 설치 △축산관련 식품업무를 농림축산식품부로 환원 △축산물 자급률 목표 상향 설정 및 달성을 위한 정책지원 강화 △청탁금지법상 농·축산물 적용제외 △축산물 유통관련 정책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이어 농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식량주권 확보와 관련해 △축산업 기반유지를 위한 무허가 축사의 합리적 개선대책 마련 △FTA(자유무역협정) 확대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보전 대책 강구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청정축산 구현을 위한 정책지원 강화 △농지와 간척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확대로 경영비 절감 △기업의 축산업 사육분야 진출제한을 요구했다.

한편 축단협은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와 함께 축산업 지속성장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국회, 대정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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