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단풍나무·가시나무 등 5만 그루 식재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최근 식목일을‘보성숲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식목행사를 10회에 걸쳐 실시해 단풍나무, 가시나무 등 5만 그루를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민참여숲 행사 4회와 군 및 읍면행사 6회 등 총 10회에 걸쳐 아파트 입주민, 지역 주민, 산림관계자, 기관, 단체, 공무원 등 2000여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초화류, 관상수, 약용수, 산림수종 등 주민의 욕구에 맞춰 다양한 수종을 식재했다. 
  
보성군은 지난해 ‘2017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 주민참여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고 경제수, 지역특화조림을 포함한 사업비 20억원과 가로수식재 10억원을 합친 35억원으로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용부 군수는 “어린이가 우리의 미래이듯이 나무가 보성의 미래”라며 “향후 20~50년을 내다보는 가치 있는 숲을 조성해야 한다”고 식목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또 “최근 건조한 날씨로 발생한 산불로 수년간 가꾸어온 산림이 소실돼 안타깝다”며 산불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산림사업에 총 171억원을 투입, 경관숲, 소득숲, 힐링숲 조성을 통한 보성숲세상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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