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개량을 책임질 후보씨수소 37마리가 선발됐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는 최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실무위원회를 열고 제72차 한우 당대검정을 통해 증체와 고급육 생산에 기여할 한우 후보씨수소 37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당대검정 기관별로 한우개량사업소 34마리,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1마리, 재공시축(KPN1304, KPN1310) 2마리 등이다.
 

이들 후보씨수소에는 KPN1325∼KPN1359의 명호가 부여됐으며, 후대검정 교배용 정액을 생산해 오는 7월부터 한우 농가에 배포, 후대검정을 실시하고 검정 후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예정이다. 후보씨수소 정액은 내년 8월부터 농협경제지주 가축개량원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후보씨수소 중 한우육종농가에서 생산된 수송아지 30마리가 후보씨수소로 선발, 한우개량사업소는 이들 농가에 개량장려금 1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진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장은 “농가 보유 한우 암소의 개량을 위해선 우수한 씨수소 정액 선정뿐만 아니라 암소의 유전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암소 맞춤형 정액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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