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과 농업인 상생·화합장소 될 것"

익산 금마농협(조합장 백낙진)은 지난 4일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강태호 농협전북지역본부장, 황 현 전북도의회 의장, 오석원 농협익산시지부장, 관내 농·축협 조합장 및 단체장, 조합원, 소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장한 금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150㎡ 규모로, 조합 하나로마트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비 보조금 75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금마농협은 2016년 로컬푸드 직매장 보완 및 작목반 육성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농가교육, 선진지 견학, 매장 리모델링 등을 거처 지난해 11월 준비를 완료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직매장에는 173명의 농가가 생산한 380여 품목의 농산물·가공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결정, 포장, 진열 등의 모든 작업을 농가가 직접 수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도시민과 농업인의 상생과 화합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시는 이를 위해 행정적 지원과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낙진 조합장은 “이번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지역농업인, 조합원들이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량 팔아주는 것을 주어진 사명으로 삼고 익산시와 함께 협력해 판매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로컬푸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익산사무소와 협조해 생산·유통단계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농가교육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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