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 수산식품으로 자리잡아

 

연어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1994년 826톤을 기록했던 연어수입량은 급증세를 보이며 22년만인 지난해 말 2만7537톤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어 수입량은 7957톤, 수입금액은 7669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수입량은 8.0%, 수입금액은 29.3%가 증가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산지연어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초 기준 연어수출가격은 신선냉장연어 1kg당 73.25크로네로 2015년 대비 65%, 지난해 대비 31%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어가격이 상승에도 연어수입량이 늘고 있는 것은 이미 연어가 국내 시장에 대중성있는 수산식품의 하나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팀장은 “지난해 연어수입량만보면 국내 수산물 생산량 상위 20위 이내인 수준”이라며 “우리 어류양식업 생산량은 15년 가량 정체상태에 있는데 노르웨이 연어양식사례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 우리 어류양식업의 시사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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