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ha 늘어나 1300ha로…지역경제 활성화·상생적 관계 구축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새만금 노출지 사료작물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300ha 늘어난 1300ha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 축조로 내부 개발지에 드러난 땅인 새만금 노출지 사료작물 재배는 노출지의 효율적 활용, 비산먼지 방지 대책,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토양염도, 침수피해 가능성, 접근성, 규모화 정도 등을 기준으로 사료작물 재배 가능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이에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2015년 600ha에서 지난해 1000ha, 올해 1300ha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 사료작물 추가 재배지 300ha는 전북 군산, 김제, 부안측에 각각 100ha씩 구분해 새만금사업으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조합원이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피해 농업법인(구성원 50%이상 피해농어업인으로 구성)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새만금 노출지 사료작물 재배로 2015년에는 조사료 2만3000톤을 생산해 35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한 바 있으며, 지난해는 10월에 사업자를 선정, 조사료를 재배 중에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300ha 추가 사료작물 재배 추진은 피해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생적 관계 구축도 기대한다”면서 “또한 새만금 노출지에 사료작물 재배 추진으로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 조사료 수입 대체효과, 비산먼지 방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새만금 노출지에서 사료작물 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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