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20일부터 적용…방역역량 강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가 효율적인 구제역 백신 관리를 위해 추진해 왔던 구제역 백신 관리 전산시스템 개발이 오는 20일경 완료돼 운영될 예정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달부터 범농협 방역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농협자체 방역시스템 구축 계획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그 일환으로 농협 축산경제는 새로이 축산경제통합시스템내 구제역 백신 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 실시간 백신재고 관리는 물론 전산관리를 통한 접종 알림시스템을 도입해 실제 접종 여부를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농협정보시스템에 의뢰해 구축중인 구제역 백신 관리 전산시스템은 2개월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7일 농협중앙회 신관 대회의실에서 지역본부, 일선축협 동물병원장, 농림축산식품부 담당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공급 추진 활성화’ 회의<사진>를 개최해 사전교육과 함께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박인희 농협 축산컨설팅국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선 철저한 백신접종과 꼼꼼한 소독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백신 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이외에 이달 중 농협 자체 방역행동지침(SOP)를 제정해 방역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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