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반대전국행동, GMO 작물개발 반대·작물 파종 저지 기자회견

GMO(유전자변형작물)반대전국행동은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전북 전주 갑),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 비례),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과 함께 농촌진흥청의 GMO노지재배 반대를 주장을 피력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GMO반대전국행동은 이제껏 정부에서 앞장서서 GMO를 연구하는 나라는 없었다며 농진청은 정부 주도 GMO개발 중단하고 GM작물개발사업단을 해체해야한다는 뜻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들은 모두발언을 통해 “농진청의 2020년까지 GMO에 대한 국민 인식을 70%까지 제고하겠다는 계획은 여론을 조작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농진청은 국민을 가르쳐야할 대상이 아니라 뜻을 받들어야할 주인임을 깨닫고 착각에서 깨어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GMO반대전국행동 관계자들은 “만약 농진청에서 GM작물의 파종과 개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농업인과 시민사회단체는 GM작물개발사업단을 넘어 농진청의 해체를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GMO반대전국행동은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국민연대, 국농진청 GM작물 개발반대 전북도민행동, 가톨릭농민회,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귀농운동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정농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살림연합,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총 40개의 환경, 농업인, 학부모 단체 들이 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GMO반대전국행동은 오는 22일 농진청 전주 본청에서 GM작물파종 저지와 GM작물개발사업단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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