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기부…선순환 구조 확립

▲ 문진보 싱싱종합유통 대표, 유영삼 농협양곡 대표, 강용대 오켈미 대표(왼쪽 두 번째부터)가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쌀을 소비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기부도 펼칠 수 있는 길이 확대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양곡은 중증 장애인 인권협회가 운영하는 동명의 회사이자 쌀 브랜드 ‘오켈미’, 오켈미 쌀 공급을 전국으로 확대키 위해 올해 만들어진 ‘싱싱종합유통’과 지난 7일 농협양곡 본사에서 우리쌀 소비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양곡은 기존 오켈미에 우리쌀 월 3만포가량을 공급하던 것을 다음달부터 확대해 향후 월 10만포이상 공급키로 했다. 또한 오켈미 쌀을 공급받는 거래처는 믿을 수 있는 농협쌀로 지은 밥을 먹을 수 있고, 소비가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기부가 되는 선순환 동반성장 체제를 확립하게 된 것이다.

유영삼 농협양곡 대표이사는 “우리쌀 소비확대로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이러한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애용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켈미는 히브리어로 곡류라는 뜻의 ‘오켈’과 한자 ‘쌀 미’의 합성어로 국·공립학교, 공공기관 등에 쌀을 공급하고 발생하는 수익으로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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