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전승주)는 농어촌지역 주요 수자원인 지하수의 체계적인 개발·이용과 관리를 위해 지하수자원관리사업과 가뭄대비 지하수개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생활용, 농업용 등 연간 6억톤의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총 41억톤에 달한다. 이는 전국 1만7000개 농업용 저수지 총 저수량 30억톤 보다 많은 양이다.

농어촌공사는 농어촌지역 지하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수구역단위로 지하수의 수량·수질현황을 조사해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인천권역 지하수관리사업 대상 41지구 중 33지구(80%)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포천시 신북면 등 6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이 완료되면 그 결과는 농어촌지하수넷(groundwater.or.kr)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화성시 기천저수지 상류부에 관정을 개발해 매일 400여톤의 지하수를 저수지로 양수저류 하는 등 강수량 부족과 저수율 저하로 영농기 용수부족이 우려되는 경기 남부지역에 대한 지하수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영농기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전승주 본부장은 “보이지 않는 자원인 농어촌지역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보전하고, 선제적인 가뭄대비 용수공급을 통해 영농기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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