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공장 신축·송아지 경매시장 오픈···시민동참 이끌어 나갈 것

 

당진축협(조합장 차선수)의 현대화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잇다.

지난해 2월 종합청사와 하나로 마트를 함께 준공 오픈한 하나로마트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올 한해는 농협중앙회와 합작하는 사료공장 신축건립과 송아지경매시장 오픈 등 굵직한 프로젝트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사업결산총회 및 지역별 운영보고회를 이미 마치고 신용·경제 전 분야 사업추진에 전력하고 있는 당진축협은 당진시(시장 김홍장) 경제·문화 수준에 걸맞은 축협사업 전반의 현대화를 추구해 시민동참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구본철 당진축협 경영관리본부장은“지금은 소비자와 동떨어진  생산중심의 축산업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키 어렵다는 인식아래 당진축산의 전통을 살리되 소비시민과 상생하는 축협사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진축협은 한때 조합원 5000명 시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축산규모화와 동시조합장선거에 다른 조합원자격 재조정 등 영향으로 2050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4~29일 끝난 운영공개보고 자료에 의하면 당진축협은 지난해 조합원교육지원비 10억2000만원을 비롯해 경제사업 985억원, 예수금평잔 2300억원, 대출금 1840억원, 매출총이익 151억원 실적을 올렸다. 

한편 올해 착공할 당진축협 사료공장은 송산면 가학리 산 118일대 5만9395㎡규모의 부지에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사료 고품질화를 이루게 된다. 신평면 상오리1045 일대에 8월경 오픈 예정인 송아지경매시장은 연간 4800여마리 거래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내에는 미생물생산공장도 건립해 연간 110톤의 친환경미생물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차선수 조합장은 “직원들의 노고와 애로가 크다는 것을 잘 알지만 모처럼 추진되는 조직 현대화 사업의 장정에 흠결이 없도록 조합원 간 단합하고 전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