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상품을 갖고도 판로가 부족한 농업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농가 DB(데이터베이스, farmdb.eat.co.kr) 사이트가 선을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생산현황과 인증 등 1000여명의 농가 정보를 DB화해 대형쇼핑몰과 홈쇼핑 등 온라인 사업 상품 기획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각종 생산품목, 판매가능 시기, 생산량, 재배형태 및 주요시설 등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고 농산물 인증정보, 온라인 판매경험 등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경우 상품의 강점과 차별화 포인트, 품질관리 방법 등의 추가 정보가 포함돼 있다.

박범수 유통소비정책관은 “좋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생산농가와 온라인 쇼핑몰을 연결해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농가들은 유통망을 넓힐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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