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50년 '가치있는 숲'조성

“어린이가 우리의 미래듯이 나무가 보성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20년, 50년을 내다보는 가치 있는 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용부 전남 보성군수는 “집중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위해 올해 산림사업에 총 171억원을 투입, 경관숲, 소득숲, 힐링숲 조성을 통한 보성숲세상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산림의 경제·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산림의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품격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식목철을 맞아 지난달부터‘보성숲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식목행사를 관내 면별로 순회하며 10회에 걸쳐 단풍나무, 가시나무 등 5만본을 식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이번 행사는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민참여숲 행사 4회와 군 및 읍면행사 6회등 총 10회에 걸쳐서 아파트 입주민, 지역 주민, 산림관계자, 기관?단체, 공무원 등 2000여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초화류, 관상수, 약용수, 산림수종등 주민의 욕구에 맞춰 다양한 수종을 식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2017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 주민참여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고 경제수, 지역특화조림을 포함한 사업비 20억원과 가로수 식재 10억원을 합쳐서 35억원으로 100만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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