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성장계획(Good Growth Plan) 생물다양성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13일 장수사과영농조합과 함께 전북 장수군 안양마을에서 꽃길 조성행사를 실시했다.

전북지점과 익산공장, 서울본사 임직원 13명과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신젠타코리아는 화분매개곤충에 꽃가루와 꽃꿀 등 먹이자원을 제공하는 4개 화훼품종을 선발해 1만개 이상의 꽃모종을 전달하고, 사과과원 주변 마을 길가에 재식작업을 진행했다.

박귀두 신젠타코리아 R&D(연구개발) 본부장은 “전북 장수사과영농조합과 협력해 장수군 안양마을에 신젠타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신젠타는 착한성장계획을 통해 건강과 환경 보존에 노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백승인 장수사과영농조합 대표이사는 “이번 꽃길 조성을 통해 화분매개곤충이 증가해 사과 수분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아름다운 경관이 조성돼 마을 주민들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젠타코리아의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은 화분매개충에 서식처와 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연구팀과 협력해 경북 안동지역에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송산리 마을로 확대 적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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