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올해 5차례에 걸쳐 300명의 장애인을 특별채용할 예정이다. 2017 2차 채용접수일은 오는 25일까지.

이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채용에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는 소외계층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올해 5차례에 걸쳐 300명의 장애인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이마트는 지난 2월 2017년도 1차 장애인 특별채용을 통해 64명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했으며 지난 12일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2차 장애인 특별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원서는 오는 25일까지 신세계채용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이 결정되면 오는 6월 초부터 근무가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훈련 후 채용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 초 장애인 고용 직무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발달 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PP(Picking&Packing)센터 신규 직무를 개발했다.

신규 직무에 대한 교육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3주 동안 이마트 성수점, 청계천점 등 4개 시범점포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온라인 쇼핑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필요한 신규인력에 대해서는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채용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장애인 특별채용을 통해 이마트 성수점 정규직으로 입사한 최봉준 씨는 “지난 10년 간 외식업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다가 사업장이 폐장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장애인 특별채용으로 이마트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됐다”며 “입사 후에도 상사와 주변 동료들의 세심한 배려 덕에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맹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장운영에 필요한 일자리와 장애인의 직무영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고용을 확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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