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축산물 소비활성화…소비자단체 간담회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가 소비자단체들과 국내산 축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3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소속 10개 단체를 초청해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협 축산경제는 가축질병 발생현황과 농협의 조치사항 및 방역역량 강화 방안 등을 설명하고 국내산 축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유통을 위해 품질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 계란유통구조 개선과 최첨단 친환경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에 소비자단체장들은 “한우 직거래의 확대 및 활성화와 축산물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달라”고 요청, 농협 축산경제는 소비자를 위한 직거래 활성화와 고품질 축산물 공급을 위한 축산물플라자 개설 확대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농협 축산경제는 최근 논란이 된 젖소 원유의 슈퍼박테리아 검출과 관련해 유통자체가 불가능하고 살균절차에 의해 국내산 우유는 안전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지난해 축산업 생산액은 18조3000억원으로 전체 농업생산액의 42.9%를 차지하고, 1위인 돼지를 비롯해 농업생산액 상위 5개 품목 중 축산물이 4개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며 “국민들의 깨끗한 환경요구를 수용하고 축산식품의 품질안전을 강화해 국민이 신뢰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희망찬 축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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