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대부분 북상 방역관리 후속조치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잦아들면서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가축방역심의회 서면심의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9일부터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하고 필요한 방역관리 후속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고병원성 AI는 지난 4일 충남 논산에서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데다 방역대도 166개 중 24개만 남았다.

이와 함께 철새의 대부분이 북상하고 야생조류에서 AI 검출도 급감하고 있어 AI가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가축방역심의회는 판단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위기단계 하향조정 후속조치로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역대책본부’로 전환 △축산모임은 방역대가 남아있는 시·도는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금지하되 나머지 시·도는 모임 금지에서 자제로 조정 △통제초소 설치는 ‘전국 주요도로(주요 시·군간, 시·도간 주요거점)’에서 ‘발생 시도 및 연접 시도 주요도로’로 조정키로 했다.

또한 취약지구 일제소독, 발생농장 사후관리 강화, 신규입식농장 입식전 점검, 전통시장 방역실태 점검, 잔존바이러스 검색을 위한 정밀검사 강화 등 추가 발생 방지대책을 검토·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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