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축산경제, 냄새 없고 보기에도 좋은 축산농장 만들기 운동

지난 한해 ‘클린UP 축산환경개선의 날’ 캠페인을 통해 냄새 없는 깨끗한 축산현장을 만드는데 노력해 온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가 올해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축산환경개선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농협 축산경제는 축산냄새 방지와 환경 친화적 축산을 위해 100농가를 선정, 농장 주위에 1만3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깨끗한 축산농장, 나무 울타리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조성사업은 식목시기인 4~5월과 9~10월 가을철에 축산환경개선의 날로 정한 매월 10일 10시를 기해 측백, 편백나무 등 향기가 좋고 악취 제거 효과가 높은 나무를 농장 주위에 심어 농장의 미관도 살리고 축사내 냄새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10일 경기 양평군 소재 늘푸른농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축사 주변을 정리하는 등 축산환경개선운동<사진>을 진행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이 자리에서 “농장주변에 향기로운 나무를 심어 외부경관 개선은 물론 공기정화, 병충과 곰팡이에 대한 저항효과 등으로 환경과 축산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 축산업 구현에 농협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농협 축산경제는 올해 신규로 냄새집중관리지역내 저감시설 설치농가를 대상으로 총 30억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냄새취약시기인 여름철 축사 냄새 제거를 위해 시범농가 50호를 선정해 냄새측정과 분뇨처리 지원 등 농장 여건에 맞는 맞춤형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일선 현장의 축산환경개선 담당직원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협의회를 설립해 효율적인 컨설팅조직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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