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은 최근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2기’ 연수를 실시했다.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은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2기 연수를 최근 실시했다.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경남 함양농협과 전남 영광농협 관내 7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연수는 농업과 농협에 대한 이해 강의와 국립민속 박물관 관람 등 한국문화 체험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강의와 엄마나라 이야기 교실, 다문화 공연 등은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안성 팜랜드에서 농업의 6차 산업화 현장을 체험하고 농촌 활력의 후계 세대로서 다문화 가족의 미래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심화과정에서는 가족간 이해 증진과 자녀관계 회복을 위한 집단 상담, 가족협동게임, 가족나무 만들기, 편지나누기, 촛불의식 등 다양한 가족 공동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간 소통과 양육법, 역할 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권갑하 도농협동연수원장은 “이주여성, 시어머니, 남편, 자녀의 3대가 2박3일동안 같이 참여하는 연수과정을 통해 다문화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행복한 대한민국 가족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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