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정확한 농가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 20일 한종협은 강원도 홍천군 소재 늘푸름홍천에서 ‘강원지역본부 개소식 및 종축개량컨설팅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신설된 강원지역본부의 이길환 본부장의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2부 행사에서는 한종협 강원지역본부의 개소를 알리는 현판제막식<사진>을 가졌다.

강원지역본부 개소에 따라 한종협은 경기·인천, 충청, 호남, 경북·대구, 경남·부산·울산 지역본부를 포함해 6개의 도단위 지역본부를 갖게 됐다. 

이어진 3부 행사인 종축개량컨설팅 사업단 발대식에서는 결의문을 통해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 △우량 한우유전자원 기반 조성 △농가의 기술 수준 향상 △ 고객가치 향상 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종협은 이번 종축개량 컨설팅 산업단을 통해 가축개량분야 전문지식을 가진 컨설팅 직원이 농가를 대상으로 개량자료 제공과 활용방법에 대한 자문까지 상담하고 도와주는 업무를 추진,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현장컨설팅 방법으로는 컨설팅 농가를 선정하고, 방문예고 문자를 발송한 뒤 농장에 방문해 선형검사를 실시하고 컨설팅자료를 바탕으로 농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사후 문자 발송을 통해 농가요청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실시해 농가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회사에서 이재용 회장은 “사양관리 기술 보급과 시설현대화는 한계에 도달한 만큼 얼마나 우수한 개체를 확보하느냐가 농가소득의 핵심”이라며 “이번 강원지역본부 개소와 컨설팅 발대식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현장에서부터 앞장서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이길환 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장

“강원도 내에서 본 협회의 지역본부 설치를 강력하게 요청해옴에 따라 이번 강원지역본부를 개소하게 됐습니다.

특히 강원지역본부에서는 직원별 개량농가의 컨설팅 전담제를 실시해 현장컨설팅을 강화하고 강원도 내 농가의 품질고급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개량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강원도는 타 지역에 비해 한우 개량에 앞서있지만 여전히 개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도 있습니다. 이번 강원지역본부 개소에 따라 한우 개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내의 농가를 신속하게 방문, 협회만의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축개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시대에서 국내 축산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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