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록 (사)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장이 제11대 회장선거에서 당선, 연임됐다.

정 지회장은 지난 19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3층 찾아가는 회의실에서 열린 전과련 제 11대 서울지회장 선거에서 정인실 중앙청과 조합장을 29대 22로 이기고 당선됐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지회의 산적한 일을 해결코자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발 벗고 뛰겠다”며 “현실과 동 떨어진 거래제도 개선과 규제완화를 통한 영업활성화에 초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지회장은 이어 파렛트 출하를 정착시키고 배송과 하역을 분리시킴으로써 물류비 절감하겠다며 서울지회가 주축이 돼 물류법인을 설립하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도매시장법인이 중도매인을 적극 지원해 보다 나은 서비스와 저렴한 배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매법인과의 협상을 통해 판매촉진금을 도입하고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에 구매전용카드제에 대한 내용을 명시해 외상거래 관행을 타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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