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는 육가공품 시장의 사업확장을 위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산과들에프앤씨를 지난달 인수합병했다. 1973년 사료사업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돈육 대표 브랜드 ‘하이포크’를 키워낸 팜스코는 5년 전 육가공사업을 시작한 이후 이번 산과들에프앤씨 인수로 급식 등 B2B시장을 집중 공략할 수 있게 됐다.
 
# 돈가스·만두·소시지·햄 등 300여 다양한 제품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가진 산과들에프앤씨는 급식제품이 전체 생산량 중 70~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돈가스, 만두, 햄, 소시지, 탕수육, 스테이크 등 30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제품 구성측면에서도 아이디어로 무장한 차별화된 제품들이 즐비하다.
 

돈가스의 경우 오믈렛을 넣거나 오색현미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고, 튀기지 않고 스모크 향을 입힌 닭고기인 ‘허브치킨 플레로티’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어서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계란과 햄으로 만든 ‘에그토르티야’, 견과류를 씹는 재미와 치즈의 고소함이 결합된 ‘더블치즈견과스테이크’, 햄버그스테이크와 체더치즈가 만난 ‘치즈송송꼬마함박’, 부드러운 등심이 일품인 ‘등심밀푀유까스’ 등 다양한 제품들이 급식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다.
 

# HACCP인증 철저한 위생관리

원료 선별부터 출고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로 육가공품을 생산하는 산과들에프앤씨는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을 통해 미생물적 제어와 이물질 제어를 까다롭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학교 급식 등에서 갈수록 식품 안전에 대한 요구와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생산 공정의 까다로운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일은 그 만큼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해 산과들에프앤씨는 원료 1차 확인에 이어 제품을 만드는 중간 과정을 기계로만 진행하고, 제품 포장을 마친 다음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는 과정 등을 통해 제품 생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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