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농협 축산지원부 축산리서치팀>

■ 일본산 소고기, 대미 수출 급증
 

올해 초반 일본의 대미 소고기수출이 과거 최고였던 지난해 수준을 상회하는 추세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현지 고급 외식점 등에서 높은 수요로 일본에 설정된 연간 저율관세할당(TRQ) 수출물량을 조기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미국은 일본 소고기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향후 높은 관세가 적용되는 저율관세할당량을 얼마나 초과할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은 일본산 소고기에 200톤을 상한으로 저율관세할당량을 설정하고 있으며, 그 이상의 물량은 26.4%의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관세청(CBP)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통관량은 83톤으로 저율관세할당량의 42%에 달한다. 일본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할당량을 채우고 244톤까지 수출량이 늘어난바 있다.
 

앞으로 수출량 증가를 좌우하는 것은 저율관세할당량을 달성한 이후 거래로, 일본산 소고기에 26.4%의 관세가 부과되면 1kg당 2200엔 정도로 높아져 화우가 저렴한 ‘와규’로 대체될 전망이다.

■ 계란 섭취에 대한 과장된 우려
 

미국 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는 계란섭취와 심장질환 상관관계가 과장됐다고 발표했다.
 

ACC·AHA는 그동안 일반화된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성을 줄이는데 계란에 많은 LDL-C(저밀도저단백콜레스테롤)을 줄여야 한다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발표했다.
 

미국지방질학회(NLA)도 일반인의 콜레스테롤과 계란섭취의 심혈관 경화증 발생 위험성 관계를 밝힐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미국의 학술지들도 계란의 영양성분에 대한 우려는 근거가 없고, 오히려 건강에 유익한 면이 많기 때문에 적정 섭취량을 상향하여 재정립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영양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는 1일 1개 계란섭취는 뇌졸증 위험을 12% 줄이고 심혈관질환과 무관하다고 발표하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완전식품으로 고급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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