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려되는 화훼류 원산지 둔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화훼공판장과 화훼류 수입 및 도·소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카네이션·장미·튤립 등 절화류 11개에 대한 원산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관원 특사경과 명예감시원 300명이 투입되는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가 다른 절화를 혼합한 후 국내산으로만 표시해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 또는 진열하는 행위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농관원은 절화류 원산지 표시 위반업소 66개소를 적발했으며 그 중에서 원산지 거짓표시로 적발된 5개소는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1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농산물의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이 의심될 경우 전화 (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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