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1일 스타벅스 소공동점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와 ‘국산우유 소비확대 및 사랑의 우유보내기운동 전개’를 위한 공동캠페인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국산우유사용인증사업(K-MILK) 홍보의 일환인 이번 캠페인은 커피업계 최초로 K-MILK인증을 획득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6월 19일까지 진행된다. 국산우유사용인증 K-MILK마크는 가시성이 떨어지는 원산지 표시 제도를 보완 및 강화해 K-MILK마크 확인만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국산우유를 활용한 유제품(우유포함)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게 우유자조금측의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산우유 소비촉진은 물론 우유소비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를 응원함과 동시에 소외계층에게 우유를 전달해 건강증진에 기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스타벅스는 매주 월요일 카페라떼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한 사이즈 업그레이드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판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연간 약 2000만ℓ 이상의 국산우유를 소비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약 100만잔의 카페라떼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산우유 소비 촉진과 적립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우유가 전달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캠페인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주 고객이자 잠재적 우유소비층인 20~30대에게 국산우유 사용인증 K-MILK마크를 알리기 위해 카페라떼 컵에 홍보스티커를 부착하고, 주문대와 매장 게시판에 캠페인 홍보 포스터를 비치할 예정이다.

이승호 위원장은 “직접적인 소비촉진활동도 중요하지만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유에 대한 친밀감과 호감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국민건강식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앞으로 K-MILK홍보뿐 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대상 사업추진으로 국산우유 소비촉진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며, 스타벅스 또한 자조금 행사에 후원자로 참여해 국산우유 소비증대에 일조할 계획이다. 특히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진행될 ‘우유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 현장에서 카페라떼를 무상 제공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례를 구축키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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