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알칼리 환원수기 설치…생산성 '급성장'
높은 증체율·출하시기 빨라져…소득증대 효과

▲ 상주 양계농가 조광래 대표(사진 우)는 성현하이텍(대표 강찬훈, 사진 좌)에서 제조한 알칼리 환원수기를 사용해 도체당 생산성을 100g가량 높였다.

미네랄 알칼리 환원수기를 양계농장에 설치해 사용한 결과, 생산성이 같은 연령에 비해 100g의 증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출하시기도 1~2일가량 빨라졌으며 이로 인한 소득증대효과는 3만수 기준 약 400만~4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농가들로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삼봉리에 위치한 양계농가 조광래 대표는 2개의 양계동에 각각 1만8000수, 1만5000수 등 총 3만3000수의 양계를 사육하고 있다. 타 농장에 비해 그리 크거나 최신 시설을 갖춘 곳은 아니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농장이다.

조 대표는 “아무리 노력해도 출하실적이 관내 54개 농가 중 23등 가량으로 항상 중간 정도에서 머물고 있었다”며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알칼리 환원수기를 설치하고 나서는 획기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실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지인의 소개로 성현하이텍에서 시범사업자를 모집한다는 권고를 받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알칼리 환원수기 ‘마니플러스(Many Plus)를 설치했다고 한다.

설치 이후 효과는 놀라웠다. 항상 중간수준에 머물던 출하실적이 알칼리 환원수기를 설치하고 나서는 첫 번째 출하 때 6등을 하고 두 번째 출하 때에는 4등을 하더니, 최근 3번째 출하 때는 1등을 차지하는 이변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조 대표 농장에서 출하일 기준 지난해 10월 6일부터 올해 2월 26일까지 3차례에 걸친 시범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이렇다.

시험방식은 평소에 마리당 몸무게가 항상 약 50g가량 덜 나가던 사육장(1만8000수)에 알칼리 환원수기를 설치한 후 설치하지 않은 옆 동과 평균 체중을 비교하는 방식이었다. 제품을 설치한 동은 다시 원래 지하수의 pH수치보다 2.3을 높인 A형과 1.3을 높인 B형으로 진행됐다.

3차례 출하에 거친 시험에서 A형에서는 평균체중이 100g 이상(1차 104g, 3차 116g) 높았으며 생산지수 역시 2차 361, 3차 363으로 상급기준 320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조 대표는 “지난 2월 27일자 사육정산서를 보니 상대 순위가 1위로 나타났으며 사료 요구율에 따른 사료 보너스를 300만원이나 받았다”며 “2개동 중 1개동(3만3000수중 1만8000수)만 알키리 환원수를 먹인후 출하시에는 알칼리수를 먹이지 않은 나머지 동과 같이 출하한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나머지 동에도 동시에 사용할 경우 결과치는 더욱 좋게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대표는 “미네랄 알칼리 환원수기를 사용한 결과 높은 증체율 등으로 1회 출하시 3만수 기준 약 400만원에서 450만원의 소득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농가들이 알칼리 환원수기를 잘 사용하면 증체량을 높여 소득을 높이고 위생문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성현하이텍 미네랄 알칼리 환원수기 ‘마니플러스(Many Plus)'

세계 최초 비전해방식 미네랄 알칼리 환원수기로 물의 클러스터를 작게해 가축의 소화 흡수율을 높이고 성장을 촉진시킨다. 미네랄과 알칼리 환원수의 영향으로 가축의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고 항바이러스나 항세균성 체질로 변화돼 면연력이 증가된다. 환원력이 점점 약해지는 전기분해와 달리 환원력이 장기간 유지되며 항균력이 99.9%로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을 채용, APP 와이파이(WIFI) 연동 시스템으로 실시간 제품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pH 확인, 이상유무 확인, 긴급시 일시정지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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