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흑우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연구협약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이하 농협 축산연구원)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은 공동D로 ‘제주흑우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연구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달 27일 5년차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이 지난 4년간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주흑우 사양관리의 문제점으로 육성률 둔화로 인한 장기비육방식이 지적됐으며, 이는 육량등급 저하와 생산비 증가를 초래해 흑우사육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협 축산연구원은 해결책으로 기존 출하월령을 2~3개월 단축시킨 제주흑우 전용 TMF 사료급여 프로그램을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팜플렛 형태로 제작·배포했다.
 

양 기관은 올해 5년차 연구프로젝트에선 출하월령 단축과 고급육 출현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거세시기 조정과 최신 암소비육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사양시험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박중국 농협 축산연구원 박사는 “제주흑우 산업의 발전은 흑우사육농가의 소득향상을 기본으로 해야 하며, 농가에서 접목하기 쉬운 실증사양시험을 통해 흑우사양관리의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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