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도미니카공화국센터는 최근 수박접목기술 워크숍을 통해 도미니카 남부지역 멜론·수박 생산농가에 접목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OPIA 도미니카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발달된 접목기술과 접목 후 관리, 직접 참여하는 실습 등을 진행했다.

도미니카 남부의 아수아지역은 수박·멜론 생산농가가 집중돼 있으며 최근 토양 병원균인 검은점뿌리썩음병 피해로 작물의 생육과 착과, 과수 품질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접목기술은 토양 병원균과 토양염류 관리에 이점이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특정 병해충 관리에 대한 역량이 증가돼 수량 및 품질 개선이 기대된다.

최수현 KOPIA 도미니카센터장은 “도미니카는 한국과 기후조건이 달라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기술을 개발하는데 3개월이 소요됐다”며 “이번 워크숍 교육을 통해 도미니카 아수아지역에서 발생하는 토양유래 질병을 예방, 수박농가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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