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맞벌이가구 증가…PC매출 2배 넘어서

이마트몰 신선식품 모바일 매출이 PC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이마트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가 구매력이 큰 30~40대로 진입하면서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를 중심으로 모바일을 통해 장을 보는 사람이 늘어나 신선식품 모바일 매출이 증가(2014년 28%, 2015년 49.9%, 2016년 61.4%, 올 1분기 67.8%)했다고 밝혔다.

반면 PC 매출은 2014년 72%, 2015년 50.1%, 지난해 38.6%, 올 1분기 32.2%로 감소했다.

이마트몰의 모바일 쇼핑객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44.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40대가 3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마트몰은 전체 매출 중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까지 30%로 늘었다. 올 1분기에도 매출이 18.5% 증가했으며 특히 선도가 중요한 수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23.4%와 22.5% 상승하며 매출신장을 견인했다.

또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성장으로 모바일 장보기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이마트몰의 모바일 매출 비중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이마트몰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달 카카오톡과 손잡고 카카오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모바일 환경 내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어 연내 모바일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7만 여 개의 레시피와 함께 해당 요리에 필요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오늘은 ‘e-요리’ 코너를 구성해 모바일 장보기 시대에 맞는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신선식품을 비롯해 온라인 장보기 채널도 모바일이 대세”라며 “상품 선도와 배송 품질의 경쟁력을 기본으로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장보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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